UndergroundArtChannel:::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vol2
     
블로그
블로그


* *
| 박경주  | 2008·07·21 19:28 |
별이 되고 싶었어   
<<<*video for Mac*>>>

박경주/Park, kyoung_Ju
퍼포머 : 박경주 & 원옥금
제작년도 : 2006
러닝타임 : 18 분 38초
포맷 : 퍼포먼스기록영상/컬러/스테레오/DVCAM
E-mail : zoopict@hanmail.net


......중략......

“싫어, 배아파…”

지난 22일(수) 《미세스 사이공》전 개막행사로 진행된 박경주와 원옥금의 퍼포먼스 <별이 되고 싶었어>의 한 장면이다. 검은 옷을 입고 하얀 분칠을 한 박경주가 쉼 없이 김장을 담그는 동안 미세스 사이공 원옥금은 하얀 아오자이를 입고 모국어 노래 <고향>을 끊임없이 부른다. 김장과 노래 사이에 묘하게 흐르는 긴장감이 지속된 끝에 김장도 끝이나고 노래도 끝이 난다.

순간 시어머니 혹은 시누이의 역할을 맡은 박경주는 격앙된 어조로 원옥금에게...중략.... 한국 사람이 될 것을 강요한다. 단지 ‘한국에 시집을 왔다’는 이유로 말이다. 박경주가 말하는 대사는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퍼포먼스는 끝났지만 입안에 씁쓸하게 남아있는 무언가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현재 우리 사회가 베트남 이주 여성에게 가하고 있는 폭력이 가감없이 드러났기 때문은 아닐까. 소수자에 대해 특히나 각박했던 우리의 인심이, 아니 ‘나’의 인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은 아닐까.  

컬처뉴스 '미세스사이공' 전 리뷰 중(태윤미 기자)

  list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

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