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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길 뮤지션이 제시하는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


시계태엽 솔로, 류한길 뮤지션이 제시하는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
오프도시 시디플레이어 기자

7월11일 금요일 저녁, 류한길 뮤지션의 ‘시계태엽 솔로’ 공개 레코딩이 오프도시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류한길 뮤지션은 3시부터 시계태엽 설치작업에 들어갔고, 예상보다 조금 늦은 7시 30분에 시계태엽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시계태엽 솔로’는 악기이자 소리의 근원인 세 개의 시계태엽과 그들의 진동을 전달하는 매개체 박스로 구성된 사운드설치작업 이다. 이날 류한길 뮤지션은 시계태엽을 이용한 연주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평소 주목하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쳐버렸던 시계태엽의 다양하고 섬세한 소리를 발견케 하였다. 지난 4년여간 지속적으로 시계태엽을 매개로 작업해온 그의 사운드 실험은 이날 오프도시에 놓여진 속이빈 나무박스의 울림을 이용 한결 공명이 깊으면서도 음악적 형식을 넘어선 자유로운 소리의 리듬들로 발전 했다.

레코딩을 위해 에어컨을 끄고 시작된 연주로 무더운 여름, 지하의 열기는 한층 더 후끈해졌다. 시계태엽이 들려주는 새롭고도 신선한 음악을 접한 관객들은 난생 처음으로 시계라는 사물이 지닌 본연의 소리에 더위도 잊은 채 주목하기도 하였다. 몇몇 관객들은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간간히 잠들기기도 하였는데 이는 노이즈사운드적 요소를 연주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류한길 뮤지션의 연주회에선 이래적인 일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날의 연주는 시계태엽이내는 정적이며 반복적인 중저음 소리와 노이즈의 조화가 자장가 처럼 편안했음을 의미한다. 계획보다 짧은 30분 정도의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아쉬움에 몸을 떨어야 했다.

연주 후 류한길 뮤지션 & 관객간의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이 즉석에서 이루어 졌다.

관객들은 시계태엽이라는 음악적 도구 자체에 대한 질문과 시계태엽음악이 지니는 의미론적 질문 등 다양한 궁금증을 토로하였고 류한길 뮤지션은 자신의 작업에 관한 솔직하고도 담백한 답변으로 응답했다.

특히 시계태엽 연주가 음악인지, 음향인지, 사운드 아트인지에 대한 한 관객의 질문에 류한길 뮤지션은, “이것의 장르가 무엇이라고 카테고리화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또한 기존의 음악 구조를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사운드 아트라 불리는 것 또한 반대한다.”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음악들의 맥락에 대한 분석, 연구를 통한 담론화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류한길 뮤지션은 시계태엽장치에 다양한 실험적 조건들을 부여함으로써 음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소리들이 형성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이 작업의 출발이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시계태엽과 함께 4년간의 여정길에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목적은 ‘시계태엽 솔로’를 통해 다른 구조를 지닌 음악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한길 뮤지션은 7월 15일 부터 30일까지 마드리드, 빈, 베를린에서 유럽 투어 공연을 가지며 앞으로도 시계태엽과 같은 실험적인 연주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이론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계태엽 솔로 공개레코딩은 2009년 1월에 메뉴얼http://themanual.co.kr 에서 발매될 류한길_시계태엽 솔로 레이블에 수록될 예정이다.

오프도시에서 진행된 류한길 뮤지션의 시계태엽 솔로와 인터뷰는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www.undergroundartchannel.net을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기록비디오는 8월 초 언더그라운아트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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